유문종 IAAF 마라톤 코스 계측위원
   
 


"인천마라톤대회는 최적의 코스를 갖췄습니다. 참가자들이 어려움 없이 뛸 수 있을 겁니다."

유문종(54) 대한육상경기연맹 시설위원회 부위원장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인정한 공인 마라톤 코스 계측 위원이다.

우리나라에 단 4명만이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만큼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직업이다.

그는 "IAAF의 정규 교육과 철저한 검증을 거쳐 마라톤 코스 계측원이 탄생한다"고 했다.

그만큼 계측원이 되기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소수점 3자리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풀 코스 길이를 측정하는데는 섬세한 감각이 요구된다.

"대회 개최에 앞서 반드시 코스 길이를 승인받아야 합니다. 인천대회는 국제공인 코스 길이를 무난히 통과했습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