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내 50곳 지원

경기도는 도내 50개 서원과 향교를 도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문화공간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1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민들이 서원 25곳과 향교 25곳에서 서예, 다도, 전통악기 연주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서원·향교 지역 문화공간 육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다음달 중 도내 서원·향교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 선조들의 정신과 가르침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전통적이면서도 참신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들이 역사적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지역 문화공간으로 육성되는 서원·향교는 본연의 역사적 순기능을 회복하고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거듭나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활동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철기자 jclee@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