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제역·AI 차단 총력

안산시는 구제역 및 조류 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군·경 및 보건소 등과 협력체제를 강화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8일 경북 안동시한우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화성, 용인, 인천, 광명 등 안산시 인접 시군까지 발생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에 시화호 등 철새도래지가 위치해 조류 인플루엔자 또한 유입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구제역 및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 24시간 보고체계를 유지하며 소 사육농가 75가구 2천572마리와 돼지 모돈 2농가 100마리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또한 구제역이 발생한 광명시와 인접한 부곡동, 안산동 등 젖소 사육농가 53가구 2천925마리에 대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제한명령과 집단 사육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 소독차량 2대를 지원받아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위해 조류 사육농가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는 한편 갈대 습지공원을 휴장하고 51사단 차량을 지원받아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등 철새도래지에 대해 주 3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활동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산=이승환기자 lsh53@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