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5·은7·동6 … 김정훈'볼링 2관왕'등 활약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대표 홍석조)이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12월 12~19일)에서 금 5, 은 7, 동 6 등 모두 18개 메달을 따내며 포효했다. 우리 시각장애인 선수단은 19개 종목 45개 이벤트 총 435 메달을 놓고 아시아 45개국 4천여 명이 열띤 경쟁을 벌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볼링 김정훈은 더블 TPB1+TPB3와 싱글 TPB1에서 잇단 금빛 스트라이크를 던져 2관왕 주인공이 됐다.
사이클트랙 김종규는 믹스드 탠덤 4㎞ Ind 추발 금메달과 Mixed Tandem 1㎞ 타임 트라이얼 은메달을 합작했다.
유도 최광근도 -100㎏급 금메달을 들어 올렸다.
골볼 남자팀은 은메달을 획득해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육상 배유동은 F11 원반 던지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에서도 LTA Mixed Coxed Fours-LTAMix4+ 종목에 출전해 동빛 물살을 갈랐다.
시각축구팀 역시 동메달을 얻는 기량을 발휘했다.
연맹은 최근 한나라당 이경재(인천 서·강화을)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민주당 전병헌(충남 홍성) 국회의원을 골볼협회장으로 각각 추대하는 등 장애인스포츠 활성화에 힘 쏟고 있다.
/윤관옥기자 okyu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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