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초청 특별강연 나서


박찬호(37)가 대학 강당에 섰다.

박찬호는 15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초청 특별강연에 참석 '용인대학교 출신 올림픽메달리스트와의 만남과 스포츠인의 도전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을 통해 박찬호는 "마음적으로 준비가 된다면 돌아와서 또 다른 경험을 쌓고 싶다"며 "한국야구를 접하게 되고 선수들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은퇴 이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자유계약(FA)선수로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인 박찬호가 한국무대 복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이다.

박찬호는 이어 "(은퇴 후)야구 지도자, 자선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은 나에게 남은 숙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