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만·김제훈 등 인천장애인체육회 소속 4명'구슬땀'


인천장애인배드민턴 4인방이 떴다.
 

   
▲ 인천시장애인배드민턴 남궁병규(우측부터)감독과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최창만, 김제훈, 심재열, 최정만(가운데)등 인천선수들이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필승을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장애인체육회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김창만(44), 김제훈(44), 최정만(31), 심재열(35·이상 인천시장애인체육회) 등 배드민턴 4인방이 금메달 획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금메달을 위해 이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는 주최국 중국.

특히 서서 경기를 치르는 스탠딩 종목에서 중국의 전력은 막강하다.

스탠딩에 출전하는 김창만 선수는 "중국선수들 체격조건과 파워가 월등해 복식과 단체전에서 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휠체어 종목은 한번 해볼만하다. 휠체어 배드민턴 최강자 최정만 선수는 "휠체어 컨트롤 등 전체적인 기술면에서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다"며 "중국을 누르고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인천 배드민턴선수들의 자신감은 그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

선수들은 "올해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실업팀 이 창단돼 선수촌 입촌 전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왔다"며 "컨디션과 체력적으로도 완벽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메달권에 진입해 인천 배드민턴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