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장애인AG 한국선수단 결단식

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종합 3위 수성을 다짐했다.

장춘배(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 단장이 이끄는 선수단은 6일 오후 3시 경기도 이천시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윤석용 회장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했다.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광저우에서 열릴 대회에 한국선수단은 19개 전 종목에 19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5개와 은메달 24개, 동메달 56개를 획득, 지난 2006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경기대회에 이어 종합 3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천도 선수 28명을 포함해 33명의 선수단을 파견, 한국의 종합 3위 입성에 힘을 보탠다. 인천선수단이 기대하는 메달획득은 탁구에 출전한 김광진(53·인천장애인탁구협회)의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1, 동10 등 총 12개이다.

정의성 인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천선수단이 앞장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종합 3위 목표를 견인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오는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의 현장 광저우로 떠난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