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강화 교동면민회관에서는 교동향교(전교·신봉균) 제11회 기로연이 열렸다.
참석한 2백여 노인들은 교동 지산리 출신 가수 황 태음이 낭송하는 축시와 부채춤 등 여흥을 돋우기 위해 준비된 공연을 즐기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축사에서 "연평도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 행여나 어르신들의 동요가 있지 않을까 염려했으나 다행히 큰 근심하지 않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 군수는 "이 기로 연이 단순한 경로잔치가 아니라 전통문화와 경로효친사상의 함양을 위한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전승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중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