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리처드 워밍턴 총괄교장


 

   
 

지 난 10일 문을 연 송도국제학교 리처드 워밍턴(Richard C. Warmington) 총괄교장은 "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여가 우리 학교의 첫 번째 교육목표"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교장은 "이것이 우리의 인재상이다. 채드윅 인터내셔널(송도국제학교 공식명칭)의 졸업생들은 어딜 가더라도 사회 곳곳에서 헌신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그는 송도국제학교의 탁월한 교육과정을 인재양성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채드윅은 세계 어느 학교보다도 훌륭한 교육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 학생을 주인의식이 강한 사람으로 키운다. 모든 수업과정의 초점이 여기에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주도식 토론형·체험형 교과과정은 배우는 지식의 폭과 깊이에서 매우 큰 성과를 낼 것이다. 미국 채드윅 본교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송도에도 똑같이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한 해 2만6천~2만8천 달러인 값비싼 수업료에 대해 리처드 교장은 문제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드윅은 미국의 사립학교 중 장학제도가 가장 잘 된 학교"라며 "미국 본교에서는 한 해 무려 300만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송도에서도 앞으로 다양한 장학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수업료를 차차 내려갈 계획도 있다"고 언급했다.

리처드 교장은 마지막으로 "채드윅이 첫 해외 진출을 대한민국 송도에 하기로 한 것은 오랜 검토 끝에 나온 결정"이라며 "송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 본다.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아 성공적인 인생을 살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승환기자 todif77@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