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예술단'찾아가는 공연'
6개월~1년전 사전접수 무료행사


인천 시민들은 인천시립예술단을 알고 있을까? 평소 예술단 공연에 관심이 많은 터라 이 참에 시립예술단에 대해 알아보았다.

시립예술단은 1966년 교향악단을 시작으로 현재 합창단, 무용단(이상 1981), 극단(1990) 등 4개단으로 구성되어 시민의 정서함양과 지방문화 예술의 창달을 위하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 인천시립예술단은 한해 25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인천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들 4개 단체는 한해 25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을 인천시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시립예술단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수많은 공연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이중 시민 대중과 함께 즐기는 '찾아가는 공연'이라는 프로그램이 유독 눈길을 끈다.

시립예술단에서는 문화예술 공연을 쉽게 접하기 힘든 소외된 문화계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희망메신저'로서 지역사회 문화 창달을 위한 수준 높은 연주와 공연을 하고 있다. 건조한 삶의 현장에서 살아있는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하는 사회복지시설, 학교, 병원, 산업현장 등 인천시 소재 단체나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교향악단 연주, 합창단 연주, 무용단 공연, 극단 공연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찾아가는 공연'은 인천시가 예산을 지원해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공연에 필요한 포스터, 프로그램, 현수막은 신청 단체에서 준비해야 하고 찾아가는 연주회(공연) 일정 및 횟수를 연간 약 150건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 소외지역 등에서 신청이 오면 먼저 공연한다. 또한 각 구·군 형평을 위해 골고루 찾아가 연주할 수 있도록 내부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찾아가는 공연'은 예술단의 공연일정, 무대, 시설 여건에 따라 공연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통은 6개월에서 1년 전에 사전 접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예술단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찾아가는 공연'을 위한 신청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예술지원과 예술단 운영팀(032-420-2766, 2768)이나 홈페이지(www.artincheon.or.kr)로 신청하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다고 한다.
/강동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