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서는 지난 2일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곳을 찾아 봉사활동 전개에 나서면서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5일 동부서에 따르면 이희성(오른쪽) 서장과 279방순대 및 기동2중대 등 직원들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 간 태풍 곤파스가 휩쓸고 간 융건릉을 비롯해 오산 및 화성지역 논·밭 등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동부서는 우선 이번 태풍으로 가장 피해가 많았던 융건릉에 직원 20여명과 기동2중대 등 100여명을 동원해 전도된 나무와 잔가지 치우기 및 수로 확보 등의 작업을 하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피해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산시 두곡동 비닐하우스와 논, 정남면 일대 인삼밭과 배밭 등이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자 직원(279방순대)들은 현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오산=박희범기자 hbpark@itimes.co.kr


광주시의회(의장 이성규)는 최근 전국을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 피해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광주시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한 뒤 장지동 화훼재배 비닐하우스 피해 현장과 퇴촌면 정지리 비닐하우스 단지, 경안동 소재 공동주택 등 관내 피해 현장을 두루 방문하며 피해 주민을 만나 위로하고 복구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itimes.co.kr


육군 8사단 장병들이 30도가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태풍 곤파스가 휩쓸고 간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5일 육군 8사단 장병들은 주말을 맞아 포천 일동면 사직리 일대에서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쓰러진 사과나무를 세우는 등의 작업을 하며 대민지원에 몸을 아끼지 않고 일손을 도왔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에게 큰 낙심을 안겨주고 있는 이때, 장병들은 늦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대민지원에 나서자 지역 주민들은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며 고마워 했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