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업체 참가 399만달러 수출계약

성남시는 '2010 동남아·대양주 시장개척단'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와 호주 시드니로 지난달 31일까지 6일간 파견해 2천636만달러(316억원)의 수출상담과 399만달러(48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한 중소기업은 테크하임, 스타마린, 디투에스, 바이오세라, 애드컬레이터, 알피니스트, 스타일리시피플, KYK김영귀환원수, 스킨렉스, 엔시플러스 등 10개사이다.

이들 성남시 중소기업은 동남아·대양주 시장에서 성남시 전략 상품인 IT 제품을 비롯, 의료영상소프트웨어, 미용의료기, 론도에코보드, 애드컬레이터(ADCALATOR) 및 방송장치, 손목시계, 알카리이온수기, 등산용품, 공기주입식보트 등의 제품을 선보여 총 126건, 2천636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특히 레저와 해양산업이 발달한 호주에서는 알피니스트의 등산복, 텐트 등의 등산용품과 공기주입식 보트가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 현지특성 마케팅이 성공으로 이뤄졌다.

또 테크하임의 의료소프트웨어 제품은 콸라룸푸르 현지 VIP병원을 중심으로 IT인프라와 의료장비 수준이 높다는 평을 받았고, 스타마린의 고무 보트는 '2010 호주 보트쇼' 행사기간 중 상담일정이 잡혀 현지 바이어와 직접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성남=오세광기자 sk816@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