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환(49) 광주일고 야구부 감독이 다음달부터 모교인 인하대 사령탑에 오른다. 인하대는 현 양승관 감독 후임으로 허세환 감독을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 광주 출신으로 인하대 81학번인 허 감독은 고교야구 최고의 명장으로 꼽히고 있다.
1992년 선수 생활을 접은 허 감독은 같은해 광주제일고등학교 감독으로 부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9년째 광주일고 지휘봉을 잡고 있는 허 감독은 전국대회에서만 우승 10회와 준우승 5회를 일궜다.
특히 2006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대표팀 감독 당시 안산공고 김광현(SK) 광주동성고 양현종(KIA) 등을 이끌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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