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군포시장 후보에 유희열
민주당은 재심지역으로 분류된 안성시장 후보에 이수형 부대변인을 전략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중앙당 최고위원회 회의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고위는 이날 김기석-김만수 부천시장 후보 간 재 경선을 하도록 결정했으며, 용인시장 후보는 경기도당에서 선정해 올리도록 했다.
또 고양지역 선거연대와 관련해 해당지역 광역의원 후보를 무 공천키로 의결했으며, 성남도 연대지역 기초의원 후보 의결을 보류했다.
최고위는 이날 당초 안성시장 후보로 경기도당이 선정한 장현수 후보대신 이수형 후보로 교체, 일부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경선에서는 장 후보가 1.1% 차이로 이 후보에 앞서 공천을 확정지었으나 이 후보 측의 이의제기로 재심이 진행됐었다.
최고위는 부천의 경우 당초 공천재심위 결정을 뒤엎고 재경선 결정을 내리는 등 후보 간 명암이 엇갈리며 내홍을 겪고 있다.
최고위는 경선방법을 국민여론조사 50%+당원전수조사 50%의 이전 방식으로 12일 진행하도록 주문했다.
최고위가 공천재심위 결정을 번복한 것은 두 후보지지 세력이 비슷한 상황에서 한쪽 편의 손을 들어주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만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백원우 의원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재심위에서 이유 없음으로 기각된 사안을 최고위가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결정을 번복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기석 후보 측은 "이번 재경선 결정은 민주당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해 부천에서 한나라당을 꺾고 민주당의 승리를 안겨줄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정훈기자 hoon@itimes.co.kr


자유선진당은 11일 경기도 군포시장 후보에 유희열 명수장학회 회장을 확정했다.
선진당은 이날 6·2 지방선거 공천자로 도내 기초단체장 1명, 기초의원 2명, 기초비례 3명을 각각 확정했다.
기초의원은 용인나 소호영, 평택마 한만수 후보를 확정했으며, 기초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연천군 1번 김경희 후보와 부천시 1, 2번에 최지선, 박승로 후보를 각각 결정했다.

/조정훈기자 ho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