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KRA 주최 '경마공원 그림그리기 대회' 성황
인천일보사와 한국마사회(KRA)가 주최하고 경기도 미술교육자협의회가 주관한 '제9회 경마공원 그림그리기 대회'가 11일 오전 11시 과천에 있는 서울경마공원에서 7천여명의 어린이,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관련기사 19면·화보 20면>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경기문화재단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내 유치원과 초등학생은 대회장으로, 중·고등학교, 일반부는 공모전 방식으로 열렸다.
이 대회에는 이강수 인천일보 경기본사 사장, 강규철 경기도교육청 공보담당관, 과천부시장 등 내·외빈및 관계자 들이 참석,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김문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진종설 예비후보 등은 선거기간이라서 참석하지 못하고 축하메시지만 전달했다.
'하얀 종이에 그려갈 꿈을 돌려주고 싶습니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자연환경과 자연친화적 초현대식 시설속에서 자연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키며 예능적 기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5월의 눈부신 햇살이 쏟아지는 경마공원 초록 잔디밭 곳곳에서 하얀 도화지에 무지갯빛 꿈을 담은 작품을 그리고, 마술쇼와 장난감 말 타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강수 인천일보 경기본사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본보가 마련한 이 대회는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과 벗하며 따사로운 봄햇살 아래서 자연을 그리는 대회"라고 전제한뒤 "자연을 힘차게 내달리는 야생마처럼 청소년 여러분이 무한의 상상력을 펼쳐보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장효진 경기도 미술교육자협의회장도 "9회를 맞이하는 이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도 그리고 행복해 하며 예술의 꿈을 펼치는 모습에 너무 기쁘다"며 "전국적으로 많은 그리기 대회가 치러지고 있지만 이 대회는 우리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미술대회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 결과는 일선 장학사와 미술분야의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에서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지도자부 등 6개 부문으로 심사한다. 또 시상 내용은 기관장상에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회의장상, 경기도교육감상 등 각 부문별 1명과 주최상에는 인천일보사장상을 우수상과 특선, 입선으로 나눠 시상한다.
수상자는 인천일보 지면과 홈페이지(http://www.itimes.co.kr)를 통해 발표하고, 시상식은 한달 후 열릴 예정이다.

/과천=권광수·강현숙·이희광·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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