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당 최고위 기초長 후보 최종 의결
여·야는 10일 각각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경기도내 하남, 수원 등 기초단체장 후보를 최종 심의·의결했다.
한나라당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고위에서는 6·2 지방선거 하남시장 후보로 윤완채 현 경기도의원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 최고위는 경기도당이 올린 지역구 기초의원 6명에 대해서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또 총 27명으로 구성된 당내 직능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심의 의결, 위원장에 정진섭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수원시장 후보에 염태영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우상호 대변인이 전했다.
당 최고위는 이와 함께 포천에 박낙영 지역위원장, 남양주에 이덕행 영화종합촬영소장, 김포에 유영록 전 도의원을 각각 기초단체장 후보로 각각 확정했다.
한편 우 대변인은 이날 접수가 마감되는 경기지사 후보단일화 선거인단과 관련, "당초 양쪽 후보가 합의한 대로 경기도에 주소를 둔 경기도민에 한해 선거인단으로 추천해야 한다는 원칙을 최고위에서 다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1만 5천명의 선거인단에는 비 경기도민이 포함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유시민 후보 측에 전달한다"고 말했다.
 
/조정훈 기자 ho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