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박등배 인천시교육청 체육담당장학관
"학교체육이 살아야 학력도 올라갑니다. 2010 인천시소년체육대회에서 학교체육의 근본인 초등학교체육이 살아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은 소중한 결과입니다"

박등배 인천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체육담당장학관은 9일 시소년체전 상황실에서 대회를 끝마친 소회를 이같이 털어놨다.

박등배 장학관은 과거 중학교에서 육상감독 등 다양한 운동부 감독을 거치면서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는 교육관계자중의 한사람이다.

그는 올해 시교육청 체육담당장학관으로 새출발하면서 처음가진 시소년체전에서 인천체육인으로서 대회기간동안 각 경기장을 다니며 남다른 공을 쏟아부었다.

박 장학관은 시소년체전기간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도록 도와준 초·중학교, 인천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대회를 통해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인천선수단이 가려진 만큼 오는 소년체전에서 금 25, 은 25, 동 35개를 따내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7위를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인천선수단은 금 25, 은 24, 동 33개로 종합 9위를 했다.

박장학관은 "오늘의 꿈나무 선수들이 앞으로 인천체육과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시켜야한다"며 "교육당국이 펼칠수 있는 모든 행·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이같은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학교 체육의 저변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일선 초등학교 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 운동부 활성화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