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이 상품 출시 1년 만에 900만명을 돌파했다.

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6일 첫 선을 보인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지난달 말까지 총 944만명, 가입금액은 5조7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613만명이 가입해 3조8천억원을 맡겼고, 지역에서는 331만명이 모두 1조8천억원을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에 넣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308만명(2조1천억원)으로 가입자가 가장 많았고, 경기도 249만명(1조4천억원), 인천 55만명(3천억원)의 차례였다. 또 지역에선 부산 52만명(3천159억원), 경남 36만명(2천70억원), 대구 33만명(1천867억원), 대전 29만명(1천562억원), 경북 27억원(1천598억원) 등의 순이다.

이처럼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늘면서 종전 청약 저축 및 예·부금 가입자는 줄고 있다.

청약부금 가입자는 지난해 5월 100만명에서 지난달엔 20% 준 80만명이었고, 같은 기간 청약저축 가입자는 229만명에서 192만명으로 16% 감소했다.

여기에 청약예금 가입자도 지난해 5월 231만명에서 지난달 213만명으로 7.8% 줄었다.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