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사전예약 … 인천 송도더프라우 2차는 일반분양
금주에는 보금자리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사전예약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금자리는 시세보다 저렴한데다 수도권 유망지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금번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청약저축 경쟁력이 낮은 무주택자들이 노려볼만 하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보금자리 사전예약(5천54가구)을 포함해 전국에서 견본주택 개관 1곳(978가구), 청약접수 4곳(2천306가구) 등 총 8천338가구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 청약접수
12일 청약을 받는 송도더프라우2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5-10번지에 건설된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총 180가구로 이 중 전용 ▲129㎡(46가구) ▲142㎡(62가구) ▲206㎡(6가구) ▲219㎡(2가구) 등 11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동측으로 생태수변공원이 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대교고속도로와 아암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송도국제학교와 초·중·고등학교 부지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통학환경도 좋은 편이다. 분양가는 3.3㎡당 1천300만 원 중반 선이며, 전매는 1년이다.
◇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12~13일에 사전예약을 받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기간이 3년 이내이고, 그 기간 동안 출산하여 자녀가 있는자가 1순위다. 2순위는 혼인기간 3년 초과 5년 미만으로 혼인기간 내 자녀가 있는자다. 동일순위 내 경쟁시 미성년 자녀수가 많은 자가 우선하며, 자녀수가 동일한 경우 추첨으로 결정된다.
14일은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예정됐다. 자격요건은 청약자와 모든 세대원이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하고 청약저축 1순위자로 선납금을 포함해 600만 원 이상인 자여야 한다. 혼인중이거나 미성년자녀가 있어야 하며, 전년도 도시근로자소득의 100%이하여야 한다.
서울내곡지구는 1, 3, 5블록에서 총 783가구가 공급된다. 이곳은 2차보금자리 6개의 지구 중 강남업무지구 접근성이 가장 높은데다 신분당선 청계역이 2011년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진건지구는 B2~5블록, S1블록 등 총 4천637가구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번 보금자리주택 중 가장 규모가 큰 지구로 사업지 서측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 8호선의 연장선인 별내선이 2017년 완공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갈매지구는 B1~3블록, S1블록 등지에서 총 2천420가구 규모의 분양이 이뤄진다. 이 지구는 경춘선 별내역이 2011년 개통되는데다 서울 노원구 신내동으로 들어서는 갈매길이 연말까지 2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돼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천옥길지구는 B2블록과 S1블록에서 총 2천97가구의 공급이 이뤄진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에 버스로 8~9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 진입이 수월한데다 지구 북측의 계수대로가 연말 개통될 계획이다.
시흥은계지구는 총 3천849가구가 준비됐다. 기존 시가지와 접해있는 만큼 대야동 중심부에 위치한 상업지구를 이용하기 수월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도로교통망이 뛰어나다.

/김신호기자 sh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