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칼럼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의 노력과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다 같은 노력이라고 누구나 같은 것은 아니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차등이 생긴다.
능력이란 곧 타고난 원초적 자질을 뜻함이다.
우리가 인생이라는 먼 길을 떠날 때, 길을 알고 떠날 때와 모르고 떠날 때의 차이는 엄청나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길을 몰라 되는대로 헤매다가 쓸데없는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이와 같이 정상적인 길을 놔두고 길을 잃게 되는 것은 하늘의 명(命)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스스로의 능력과 자질을 모르는데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다보니 재물에만 집착하게 되고 경거망동하다 스스로 화를 좌초하게 된다. 만약 자기의 운명을 자각할 수만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태연하게 타개해 나갈 길을 조용히 강구하게 된다.
필자는 소문난 길치다. 그래서 웬만한 장소는 열 번이상 가야 겨우 찾게 된다. 그래서 길을 안내해줄 사람이 동승하지 않으면 어딜 떠날 생각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한다. 그렇지 않고 길을 나섰다간 결국 헤매다 그냥 되돌아오게 되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나 요즘은 내비게이션이 있어 참 편리하다. 이제는 혼자서도 얼마든지 다닌다. 그만큼 문명의 이기는 우리를 편안케 해주고 있어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많이 단축시켜주었다.
이렇듯 우리 인간에게도 운명을 안내하는 최첨단의 내비게이션이 있다. 그것이 바로 역학(易學)이다.
사주학은 운명을 알게 됨으로서 몸을 수양하고 가정을 보존하며 자기의 길을 올바로 갈수 있게끔 지침이 되어 준다. 설령 길을 잘못 들었다 해도 당황하게 되거나 조바심이 나지 않는다. 바로 정정해 새로운 길을 안내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주팔자라는 운명의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지점이 어딘지를 알고 떠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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