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 분석 … 전월대비 소폭 감소
지난달 카드 사용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전월대비 소폭 감소했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4월 국내 카드사용 실적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8% 증가한 31조 1천8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대비로는 1조5천억원인 4.6%가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금융위기 완화에 따른 경기회복이 증가 원인으로 지난달에 비해 저조한 이유는 영업일수 감소와 계절적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해 4월 카드사용 실적 증가율은 금융위기 여파로 인한 실물경기 장기침체로 가계소비가 위축되면서 2008년 4월 대비 7% 증가에 그쳤었다.

5월 카드사용 전망도 견조한 경기회복세와 가정의 달로 소비요인이 증가하고 특히, 아파트 관리비와 공공요금 등 결제범위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카드사용액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이다. 체크·선불카드를 포함한다.

/김형수기자 (블로그)vod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