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접수 10일 마감 … 10월 말까지 운영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오는 11일부터 '시 창작 교실'을 연다.

한국도서관협회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시 창작 교실'은 오는 10일까지 수강생을 접수하며, 청강 후 등록도 가능하다. 시 창작에 뜻을 가진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다.

'시 창작 교실'은 11일부터 10월31일까지 문학관내 1층 강당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1시부터 5시30분까지(4시간30분) 운영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강의는 기초 시 이론과 시 창작 발표, 합평, 첨삭 지도 등 시 창작 실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도강사는 양평에 거주하는 고형렬 시인이 나선다.

고 시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진시인으로 1979년에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대청봉 수수밭' 등 4권의 시집과 장시, 산문집, 동시집을 냈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지훈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전업 시인으로 창작에 전념하면서 계간 문예지 '시평' 주간을 맡고 있다.

한편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는 매월 1회 토요일, 지역민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고형렬 시인의 문학 특강과 시 낭독, 작가와의 대화 등도 가질 예정이다. 수강 신청서는 소나기마을 홈페이지(www.소나기마을.kr)에서 다운받거나 안내데스크에서 받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773-2299·4499)로 문의하면 된다.

/양평=민경천기자 blog.itimes.co.kr/kc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