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민회관 대극장 … 장기자랑 등 공연
성남시는 7일 오후 2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2회 성남시 장수무대'를 연다.

이날 무대는 성남시 관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초청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타악 퍼포먼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를 여는 이날 행사는 코미디언 함재욱 씨의 진행으로 초대가수 조항조 씨의 '거짓말', '만약에', '남자라는 이유로' 공연과 정수빈 씨의 신 경기민요 메들리, 진태완 씨의 '감지덕지', '짜릿짜릿' 폴리스 리의 '꽃바람 여인', '내가 바보야' 등의 공연이 펼쳐져 무대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관내 어르신들의 장기자랑은 각 노인회와 노인정에서 공모를 통해 최종 결선에 오른 소리친구회팀과 수정구종합복지센터 가요교실, 상대원1동 복지관 민요교실, 수정구 중앙노인종합복지관 민요팀, (사)대한노인회 중원구 부설 노인대학, 사랑의 손 등 6팀이 나와 신나는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 장기자랑을 펼친다. 경연 후에는 장수상, 단합상, 인기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장수무대는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해마다 어르신들의 문화예술성과 경륜의 미를 살리는 대회로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한상훈기자 hsh@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