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층 인천타워·송도랜드마크시티 조성 탄력

151층 인천타워가 들어설 인천 송도 6·8공구 개발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4일 열린 제3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에 대해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내용은 송도지구 6ㆍ8공구에 동아시아의 랜드마크가 될 151층 인천타워를 중심으로 업무·주거·여가시설 등이 조화를 이룬 송도랜드마크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사항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 151층 인천타워의 진출입로 및 건축배치계획 과정에서의 타워위치 조정에 따른 획지형태 조정 ▲ 교육환경평가 심의결과 반영에 따른 학교위치 조정 ▲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면적 확보를 위한 단독주택용지 일부 삭제 ▲ 문화시설의 세부 용도계획(도서관) 수립 및 학습여건이 양호한 중앙호수공원 인접지역으로 위치 변경 ▲ 외국인 전용 저층 타운하우스(임대, 분양) 계획 ▲ 해안 및 중앙호수공원 주변 워터프론트 활성화를 위한 공원(녹지) 확폭 ▲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 및 외국인 투자유치 계획 등이다.

이날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기초공사를 위한 테스트 파일 시공중에 있는 151층 인천타워 건설과 송도랜드마크시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호기자 (블로그)shkim


세계 일류 명품도시 세운다
업무·주거·여가환경 조화3조원 투입 … 2015년 완공



송도랜드마크시티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6ㆍ8공구 내 5.8㎢ 부지에 2018년까지 총사업비 18조8천706억원을 투자해 151층 인천타워와 바다, 호수, 공원, 레저ㆍ문화시설, 주거환경 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특히 핵심 프로젝트로서 동아시아 최고 높이(약 600m)를 자랑하는 151층 인천타워는 17만㎡ 부지에 오피스, 호텔, 아파트, 콘도, 쇼핑시설, 전망대 및 레스토랑 등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약 3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5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변지역에는 국내 최초의 도심지 내 해상공원이 될 중앙호수,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세계적 명소가 될 쇼핑ㆍ문화공간(Necklace), 바다로 열린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도크랜드(Docklands), 바다와 자연을 품은 세계적 명품 주거단지 등 내·외국인을 위한 최상의 사업환경과 주거환경을 갖춘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개발한다.

또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ㆍ생태적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전체 개발면적의 약 32%에 해당되는 부지를 공원·녹지로 계획하였으며, 서측해안과 중앙호수에는 문화, 레저, 해양스포츠 등 휴식과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최상의 워터프론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업무, 주거 및 여가환경이 조화된 동북아 최고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를 건설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나아가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호기자 (블로그)s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