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 내달 23일 첫 방송
MBC TV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최민수(48)와 손창민(45)이 극의 중요한 축을 지탱한다.

최민수는 우직하고 용맹한 2중대장이자 장우(소지섭)와 태호(윤계상)의 정신적 지주인 '윤삼수'역이다. 치열한 전쟁상황에서도 인간애를 잃지 않고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위기에서는 전우들의 생존을 위해 물러설 줄 아는 진정한 군인 캐릭터다. 때로는 모든 것을 받아주는 아버지처럼, 때로는 친근한 형과 같은 존재로 장우와 태호가 닮고 싶어하는 군인이다. 장우와 태호의 능력을 키워주면서 그들의 경쟁관계를 조율한다.

손창민은 '오종기'라는 악역이다. 실전경험이 가장 풍부한 중대 최선임 하사 오종기는 동물적인 감각과 오랜 체험으로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만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무자비하다. 특히, 장우를 적대해 사사건건 그와 부딪히며 사건을 일으킨다. 전투를 거듭할수록 잔인한 본성을 드러내며 장우와 갈등한다.

'로드 넘버원'은 6·25 동란이 배경이다. 전쟁에서 피어난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다. 130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됐으며 '천국의 계단'의 이장수 PD, '개와 늑대의 시간'의 김진민 PD와 극작가 한지훈씨가 함께 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이뤄지며 70% 이상 촬영이 완료됐다. 6월23일 첫 방송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