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어린이날 행사 성황 … 청소년 동아리 댄스 등 공연 다채
구리시는 5일 제88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토평동 소재 장자호수공원에서 '제3회 구리시 꿈나무 큰잔치, 하늘만큼 꿈을 키우자!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리시청소년수련관의 주관으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나라사랑의 마음과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 는 천안함 희생자 추모 묵념에 이어 어린이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및 아동 유공자 43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본 행사로 어린이 응원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동아리 댄스, 마술, 장애우 풍물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구리시 관내 8개 초등학교 10개팀이 참여하는 학교별 장기자랑대회, 그리기 및 창작시 사생대회, 어린이 끼자랑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구리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주관의 다문화체험, 도예, 목공예, 꼬마요리사, 에어 바운스 등 13개의 체험행사, 미래환경연합의 솔방울반지 만들기, 남양주아동보호전문기관의 STOP!아동학대, 김연우 심리상담센터의 아동과 부모를 위한 무료 심리검사 등이 진행됐다.

구리시 관계자는 "구리시 아차산자락에는 어린이날을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의 묘소가 있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선생님의 뜻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구리=김동환기자 kdh@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