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결혼이주여성에 한국음식 조리법 교육
이주여성들에게 우리나라 음식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왕시 다문화가족 한국음식 만들기 요리교실이 지난달 29일 개강해 큰 인기다.

매주 목요일 (구)농업기술센터 조리실에서 열리는 이 교실은 이주여성들이 만들기 생소한 우리음식 만드는 방법을 비롯 좋은 재료 고르는 요령과 손질하는 방법 등 일상생활과 가까운 조리에 관한 모든방법이 교육된다.

이 센터 한국어 교실에 참여하는 이주여성들의 경우 가장 배우고 싶고 만들고 싶어 하는 한국음식 1위로 김밥을, 2위 잡채를 비롯해 된장찌개 김치찌개, 각종 제철나물을 이용한 나물무침, 조림반찬 만들기, 유부초밥, 떡볶이 등 간식과 부침개, 손님초대음식, 명절음식 등 테마별 교육이 연말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개강 첫날 음식 만들기 교실에 참여한 교육생 네띠투이 푸옹씨(필리핀)는 "꽃으로 음식을 만드는 것도 새로운데 맛도 좋고 보기에도 아름다워 한국의 다양한 음식 문화가 새롭다"며 "이곳에서 배운 음식을 가족들에게 해줄 생각에 빨리 집에 가서 실습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왕=김영복기자 (블로그)yb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