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유망주 건강관리 책임질게요"
피겨여왕 김연아에 이어 군포 수리고에 재학중인 피겨 유망주 곽민정(1년) 선수가 원광대 산본병원으로부터 무료 협진진료로 건강관리를 받는다.

원광대 산본병원은 최근 병원 신관 12층 회의실에서 피겨국가대표 곽민정 선수에 대한 진료후원 증서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군포시를 빛내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곽 선수는 선수생활기간 동안 원광대 산본병원에서 부상에 대한 진료 및 치료, 검사, 진단, 예방과 관련 양방·한방·치과 협진진료로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특히 원광대 산본병원은 진료 외 전지훈련비 보조 등 곽 선수가 연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이날 협약 후 곽 선수는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많은 응원을 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 군포시와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대호 원광대 산본병원장과 이건목 원광대 산본한방병원장, 오상천 원광대 산본치과병원장을 비롯 김용길 수리고 교장, 한나라당 부창렬 군포시장 후보, 민주당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 등이 참석해 곽 선수를 격려했다.

앞서 원광대 산본병원은 지난 2006년 4월에도 김연아 선수와 진료후원 전달식을 갖고, 김 선수가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 발생하는 모든 부상에 대한 진료 및 치료·검사·진단을 맡는 진료후원을 했다.
한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로 김연아 선수와 함께 출전, 세계적인 선수와 나란히 기량을 겨루며 피겨 샛별로 떠오른 곽 선수는 오는 10일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할 예정이다.

/군포=전남식기자 blog.itimes.co.kr/nsch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