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가공용수입쌀의 포천쌀 대체방안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고품질, 고품격화로 차별화 된 포천막걸리 생산을 위한 다수계품종 계약재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포천시는 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 일동농협, 농가간의 협약식을 통해 포천막걸리 주 원료생산단지조성 특화사업자 지정을 신청한 일동농협이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다수계품종인 드래찬을 농가 지정시범포 3ha에서 재배, 수확되는 전량(예상량 조곡 19톤)을 일동농협에 수매·도정하여 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이 정곡 80kg/1가마당 13만5천 원에 매입하는 조건으로 협약식을 가졌다.

시는 포천막걸리지리적표시단체표장 및 전통술 산업특구사업추진과 함께 포천막걸리 특화를 위해 500ha이상의 주 원료생산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포천막걸리의 주원료를 100% 포천쌀로 대체, 고품질·고품격의 차별화된 명품브랜드 막걸리생산을 목표로 한 가운데 전통술산업특구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5년 이 후, 포천쌀 생산량(2만1천700톤)의 35%인 약 7천여 톤을 막걸리 주 원료로 소비, 농업경영 안정 도모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 으로 내다 봤다.

/포천=김성운기자 (블로그)s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