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주요항로 15개 지점 관측장비 설치
인천 앞바다 해양기상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선원표)은 인천해역 항해선박의 안전한 운행과 도서주민, 관광객 편의를 위해 해양기상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양기상정보시스템은 선박통항이 빈번한 인천관내 주요항로와 여객선항로 인근 15개 지점에 해양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해 각 지역의 풍향, 풍속, 기온, 기압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인근지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은 AIS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수신할 수 있고, 일반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전화(ARS)나 SMS, FAX, 인터넷홈페이지(http://sea.portincheon.go.kr)를 통해 해당지역의 해양기상정보를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항만청은 이와 함께 인천도서지역 여행자를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내에 전용전광판을 설치해 현지 해양기상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방법은 ARS 전화자동응답서비스(032-889-1310)를 활용할 수 있으며, SMS문자서비스·FAX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인천항조류정보운영센타)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무료로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남창섭기자 (블로그)cs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