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하여 관계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와 경인지방노동청,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인천지회,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는 26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여성친화 희망일터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관련사진 6면>
이날 협약식을 통해 남동공단 62개 기업체가 여성친화 1촌 기업을 신청해 여성인력 채용확대와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여성대체인력, 여성근로자 야간보육료 지원, 여성친화 시설보강비 지원 등 8개 부문의 서비스를 펼친다.
시와 이들 기관은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채용,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 도입, 고용과 양성평등, 여성친화 참여기업의 홍보와 기업이미지 향상 노력, 기업에 필요한 여성전문인력 양성, 여성근로자의 일하기 좋은 환경 개선 등 9개 항에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남동공단 소재 기업의 여성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공모해 국비 5억7천800만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적 프로그램을 도입한 기업일수록 생산성이 높고 이직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수익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기자 (블로그)leejy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