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6개업체 3개팀 선정 … 지원 확대
인천지역 지식서비스기업 육성사업이 첫 발을 디뎠다.
인천시가 최근 '지식서비스업체-제조업체 간 협업 지원사업'의 첫 대상으로 6개 업체·3개 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IT)과 디자인 등 지식서비스 분야 업체를 인천 제조업체와 1대 1로 맺어줘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2개 업체·1개 팀 당 3천만원이 지급된다.
이번에 선정된 IT업체 (주)나즌커뮤니케이션과 계측기 업체인 (주)에이스웨이브텍은 향후 통신용 계측기 원격제어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주)에드토이와 HD센터코리아(주)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주)토프네트웍과 (주)엘리비젼은 지능형 무인 홍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3개 팀 지원을 시작으로 지식서비스와 제조업 두 산업의 공동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예상 밖으로 지원사업을 신청한 업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3개 팀 선정에는 총 36개 업체·18개 팀이 참여했다.
시는 내년에 예산을 늘려 지원대상 업체를 더 뽑기로 했다.
지식서비스기업에 대한 집중육성도 계획하고 있다. 다음 달 중으로 지식서비스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사업 업체를 선정해 한 팀 당 1천만원씩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승환기자 (블로그)todif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