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주 춘계수출입상품교역회서 성과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이 중국 광주에서 열린 수출입교역회를 통해 773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올렸다.
25일 도와 경기중기센터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 광주에서 열린 '제 107회 중국 광주 춘계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가를 지원, 2천447만9천달러의 상담실적과 773만1천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지난 15~19일 동안 열린 이번 상품 교역회에는 모닝터치, (주)델리스 등 경기도 소재 우수기업 12개사가 참여, 수출활로를 확대했다.
올해로 107회를 맞은 중국 광주 춘계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내 최대 소비재전시회로 현장에서의 거래금액이 가장 큰 전시회다. 지난 2007년부터는 국제관을 구성, 한국을 비롯, 대만, 홍콩, 인도 등에서 활발히 전시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국제관의 경우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터키 등의 국가에서 총 27개국 399개사, 613개 부스가 마련됐다.
국가별로는 한국 142개사, 대만 61개사, 인도 47개사, 터키 36개사, 말레이시아 32개사 등이 전시관을 오픈했다.
델리만쥬 자동제빵기계 제조사인 (주)델리스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총 150건의 상담을 진행, 광주 식품협회관련자와 약 40만불 가량의 델리만쥬 기계 독점 판매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전시전 참가 후 중국 지사 설립 등 공격적 시장진출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세계 유력 신용조사전문기관을 통한 바이어신용조사 서비스, 국제 계약서 감수 등의 사후관리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주성과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옥희기자 (블로그)ock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