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경상경비 절감액 일자리 창출에 재편성
지자체별 행사 ·축제성 예산이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대체된다.
경기도는 오는 7월1일 시행 예정인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해 도를 포함한 시·군 예산이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예산은 자치단체별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로5%가 삭감된다.
도내 경상경비 및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액은 538억원이며 절감한 예산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투입된다.
행사 축제성 경비의 경우 총 1천500억원 중 82억6천만원(5.5%)이 절감되고, 경상경비는 8천509억원 중 455억3천만원(5.4%)이 줄어들게 됐다.
현재 경기도 등 도내 27개 시·군이 일자리 창출 관련 추경 예산 편성 계획을 확정했으며 광주시 등 5개 지자체는 예산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절감 예산은 6월말 늦어도 7월중까지 완료해야 한다"며 "경상경비 등 5% 이상 절감액은 지역공도체 일자리 사업 재원으로 재편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경기도에서만 5천742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참여기준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총 정원의 70%까지 선발하되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이하인 사람으로 제한했다. 또 청년 미취업자를 20% 고용하며 나머지는 전문기술인력을 뽑기로 했다.

 
/김영래 기자 (블로그)y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