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퍼레이드 "문화愛 빠져볼까"
안양문예회관 20주년 기념 새단장 … 명칭변경도

유니버설 발레단·서울시향·극단 등 '초청' 무대


가격 '1만원'으로 저렴 … 6월20일까지 시민초대


안양 지역의 대표 공연시설로 사랑받아온 안양문예회관이 '안양아트센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재)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박형식)이 운영하는 안양문예회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5월, '안양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5월 5일부터 6월 20일까지 유니버설발레단, 서울시향, 조지 윈스턴, 극단 산울림 등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5월 5일 마술쇼, 태권쇼, 어린이 벨리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구성, 어린이날 가족축제에서 출발한다.
또 5월 7일~8일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춘향', '차이코프스키'를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의 생생한 해설로 만날 수 있는 '하이라이트 발레'와 5월 22일 정명훈의 지휘로 듣는 봄의 노래 '서울시향 초청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5월 9일에는 최정상 성악가 3인과 김덕기 지휘의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안양아트센터 개관기념 음악회'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5월 30일 '자연주의 포크 피아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로 만나는 봄의 기운 'Love will come'과 5월 29일 명성왕후의 생을 춤사위로 표현한 춤극 '명성황후'도 볼만한 작품이다.

극단 산울림의 '한 번만 더 사랑 할 수 있다면'이(5월 14~15일), 독립극장의 '누가 왕의 학사를 죽였나'(5월 28~29일), 청춘의 로맨스와 열기 가득한 뮤지컬 '그리스'(5월 13~15일)를 이어간다.

공연 가격의 문턱을 낮춰 '행복석(1만원)'을 준비했다. 모든 기획 공연 관람이 가능, 사전 예매시 1인 2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안양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개관 페스티벌은 국내외 실력 있는 유명 아티스트들과 발레, 연극, 전통 춤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무대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 종합선물 세트"라며 "안양 시민들이 양질의 문화공연을 맘놓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070-8667-8111

/안양=송경식·강현숙기자 (블로그)kang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