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에서는 '천안함 성금 모금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발족, 침몰 초계함 돕기 성금 모금에 나섰다.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과 수색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군·경 그리고 민간인 등을 격려하기 위해 20일부터 여주군민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성금모금을 위해 사회단체, 안보단체 등 각계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금모금 추진위원회를 구성, 추진위원장으로는 여주군 안보단체협의회장인 김정식 (사)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여주군 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매월 끝자리 5일, 10일 날 열리는 여주 5일장과 이달 24일부터 5월 9일까지 개최되는 여주도자기축제 행사장에서 집중적으로 모금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성금 모금 본부는 5월 10일까지 모금 운동을 진행한 후 모인 성금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여주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실과소, 읍면에 소속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율모금 운동을 추진하여 전 공직자가 애도의 뜻을 모으고 있다.

/여주=김광섭기자 (블로그)g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