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행정안전부 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광역도 단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 조기집행 비상대책반(단장 이재율 기획조정실장)을 구성, 회계년도 개시전 예산배정을 완료하고 이월예산을 조기 확정하는 등 조기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3월말까지 목표액 7조 3천299억원의 69.2%인 4조 9천580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올해 1/4분기 도의 조기집행률은 69.2%로 이는 전국 평균 집행율인 53.8%보다 15.4%p 높고, 지난해 도 본청 3월말 집행률 35.8%에 비해 93.3% 상승한 것이다.
조기집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지난해보다 47.3% 늘었다.
지난 3월말 도 본청 조기집행실적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산업연관표에 의한 분야별 취업유발지수를 기준으로 일자리 수를 산출 결과, 전년 동기보다 1만8천227명이 증가한 5만6천757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대비 47.3% 상승한 수치다.
도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서민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미약하다"고 판단하고 "도정운영을 서민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경기회복"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집행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영래기자 (블로그)y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