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실태조사·문제점 등 상담 서비스
의왕시가 이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전문 통역사를 통한 '찾아가는 다문화가족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역내 거주 다문화가족 주민수가 2007년 192명에서 2009년말 232명으로 증가하고 자녀수 또한 96명에서 178명으로 185% 늘었다. 이 가운데 70% 이상 미취학 자녀로 확인돼 232세대 다문화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 통역사와 상담원이 각 가정의 기본적인 실태조사와 문제점, 필요한 복지서비스 수요 등을 상담하게 된다.

특히 여성가족팀 다문화가족 상담서비스팀의 현장 방문으로 확보한 자료를 기초로 한 의왕시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중·장기 계획수립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지원사업 체계화, 다문화가족의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내 관련기관 네트워크 연계 등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다문화 가족에 대한 복지서비스는 그들의 조기정착을 돕는데 그쳤으나 이번 방문상담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통합적 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구축에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블로그)yb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