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방한 … 한국문화 체험
다국적 브랜드 조사기관인 '안홀트-GMI'가 세계 주요 50개국에 대해 문화, 통치 권력, 국민, 수출, 관광, 교육 등등의 항목별로 2009년도 국가브랜드지수(NBI)를 조사한 결과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중국(22위), 인도(26)에 뒤진 31위였다.
하지만 이런 조사와는 달리 세계에서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대한민국'을 꼽는 세계인들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해외 성도들이다. 이들 중 아시아, 인도, 오세아니아, 호주, 뉴질랜드, 아프리카 등 11개 국가 223명은 '제42차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으로 지난 12일 한국을 찾았다.
앞서 3월9일과 4월6일에도 신자들이 방문한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성경의 진리를 배우고 한국문화체험을 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이 기간 예루살렘 어머니의 사랑을 깨닫고 배우는 시간을 갖는데 이는 하나님의 교회가 생명과 구원을 주는 주체인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핵심교리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쟁, 기근, 지진, 질병, 환경재앙 등 수많은 재앙에 시달리는 인류에게는 근본적인 치유와 위로, 사랑의 힘이 필요하다"며 "그 사랑은 어머니 하나님께만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어머니의 나라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도 남다르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회는 이들의 한국어 배우기를 도와주는 한편, 민속촌과 남산 등을 돌아보는 시티투어를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할애하고 있다. 교회는 앞으로 인천송도 국제신도시나 정조대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수원화성 등 문화유적지와 지자체 등의 탐방을 통해 세계인에게 한국을 알리는 데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교회 측은 한편 오는 5월 말에는 영어권 나라에서 350여 명의 해외성도들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국기자 (블로그)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