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우수지자체 선정… 각각 3억원 특별교부세 받아
인천시 남구(구청장 이영수)와 계양구(구청장 이익진)가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 선정 2010년 예산조기집행 우수지방자치단체에 선정돼 중앙정부로부터 각각 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집행예산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의 성과를 평가 전국 24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우수단체로 선정해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급했다. 행정안전부는 각 자치단체의 ▲조기집행 ▲민간실집행 ▲중점사업 집행율 ▲정부시책 이행률 등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평가에선 인천시의 남구·계양구와 함께 경기도가 우수광역단체(특별교부세 5억원)로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 의정부·평택·의왕·하남시와 양평군(이상 특별교부세 3억원) 역시 우수 기초자치단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인천시의 광역상수도 원수유량계 교정검사 조기실시와 옹진군의 시설사업 실시예산 전년수립 사례가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정헌율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산조기집행 노력이 서민체감경기를 회복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며 "올해 상반기 예산집행율을 60%까지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광준기자 (블로그)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