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립국악단 사랑음악회
장애우 초청·협연 무대
민요 등 색다른 곡 선사



경기도립국악단(단장 김재영)이 오는 17일 오후 3시30분 경기도국악당에서 '사랑을 나눠요'라는 주제로 새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관현악 '아리랑'을 시작으로 흥겨운 관현악반주에 맞춰 부르는 경기민요 '장기타령, 뱃노래, 자진뱃노래', 제주도 여인들이 즐겨부르는 노래를 재즈풍으로 경쾌하게 편곡한 제주민요 '너영나영'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요 '마법의 성'을 해금 협연으로 소개하는 가 하면, 장애우를 초대해 사연을 소개하는 '사랑의 편지'로 이웃들의 진솔하고 풋풋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반딧불이 문화학교 장애인 합창단과 경기도립국악단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거위의 꿈', 풍물 '판놀음' 등을 이어간다.

경기도립국악단은 사랑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매달 색다른 테마와 대상을 정해 프로그램을 구성, 전통음악과 창작국악음악을 선보이는 토요기획 '사랑나눔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5월 8일 효 콘서트, 6월 19일 보훈의 달 기념 음악회, 7월 30일~31일 해설과 함께 하는 교과서 음악회, 9월 11일 추석맞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음악회, 10월 16일 가을맞이 음악회, 11월 20일 수험생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기다리고 있다.

청소년 5천원, 성인 1만원. 031-289-6471
 
/강현숙기자 (블로그)kang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