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한 국악은 잠시 접자
신국악단 '소리아' 내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서 무대


국악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신국악단 '소리아'<사진>가 오는 17일 오후 3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깬다.

이번 공연에선 '레인', '체인지 더 월드', '원 투 파이브&싱' 등 국악의 소리·가락·장단을 대중적으로 재해석한 신나는 음악을 선보인다.

또 지난해 큰 열풍을 몰고 왔던 소녀시대의 '지'를 국악기 버전으로 편곡한 독특한 무대도 선물한다. 특별 출연하는 비보이 댄스 팀 '에스-플레이버'는 소리아의 음악과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대금, 가야금, 해금 등의 연주자 14명으로 구성된 소리아는 '사운드 오브 코리아, 심볼 오브 코리아'란 의미를 지녔다.

한국전통예술의 대중화와 현대화, 세계화를 위해 국악 개량·발전에 힘쓰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미국 NBC에 방송됐던 '독도는 우리 땅' 광고 배경음악 '인 패닉'을 연주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06년 발매한 첫 앨범의 타이틀 곡 '뷰티풀 코리아'는 올해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예약은 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에서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에서도 판매한다.

6천원.(학생 무료) 032-760-3455

/심영주기자 blog.itimes.co.kr/yj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