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녹스 버너 지원 등 4대 핵심과제 추진
경기도 제2청이 온실가스 30%를 줄이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저녹스 버너 지원사업 등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도2청은 이산화질소를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녹스 버너'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산화질소는 자외선, 분진과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광화학 스모그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녹스 버너는 연료를 연소시키는 과정에서 산소의 농도와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단축시켜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억제해 대기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일반 버너보다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30~50%까지 줄일 수 있다.

도2청은 4억여원을 들여 경기북부 중소기업 가운데 사용기간이 10년 이상 된 버너를 교체하거나 시설을 액체연료에서 천연가스연료로 전환을 원하는 51곳을 선정, 연말까지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도2청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된 경유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사업을 벌여온 결과 경기북부지역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도2청은 대기관리권역으로 분류된 의정부와 고양, 남양주, 파주, 구리, 양주, 동두천 관내 경유차를 대상으로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경유차 가운데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모든 차량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토록 하는 등 자동차 배출가스를 적극 관리하고 있다.

또 3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경유차를 LPG 등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도2청 관계자는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4대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임봉재기자 (블로그)bansu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