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마라톤대회엔 마라톤만 있다?

인천최대의 시민축제 인천국제마라톤대회는 마라톤만 열리는 행사가 아니다. 오는 28일 제10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160명 부평풍물단의 흥겨운 거리응원이 마라톤 코스 4곳에서 펼쳐진다. 부평풍물단은 이번 대회에서 뛰는 선수나 응원하는 가족들에게 신명나는 놀이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라톤대회 출발과 골인지점인 문학월드컵경기장 주변 홍보부스에는 칠선주·막걸리·생맥주 등의 시음회가 열린다.

강화농산물센터는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인 칠선주와 약쑥말거리, 약쑥차, 순무김치 등을 갖고 풍성한 시식행사를 벌인다. 인천대표막걸리인 인천탁주도 막걸리 시음회를 개최한다. 하이트맥주 역시 생맥주 시음회 행사를 갖는다.

닭고기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주)하림도 맛난 닭고기 제품들을 갖고 문학경기장을 찾는다. 농협도 다양한 제품들을 가지고 행사장에서 시식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자와 가족들을 위한 건강행사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생활체조공연을 선보인다.

인천국제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안전달림이를 보장하는 국민생활체육 인천생활체조협회의 에어로빅공연과 스트레칭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여기에다 성모병원, 부천자생한방병원, 심장재단 세종병원이 설치한 홍보부스에서는 무료건강검진을 펼친다. 문성미디어정보고학생들이 제공하는 페이스페인팅도 빼 놓을 수 없는 재밋거리다.

다양한 행사이벤트가 펼쳐질 인천문학경기장은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봄의 절정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듬뿍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