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 의기투합 … 10㎞ 당찬 도전장
인천시교육청 직원


"우리의 기량을 테스트하는 기회로 삼을 생각입니다."

인천시교육청 직원 30여명(회장 정은희)이 제10회 인천국제마라톤을 위해 뭉쳤다. 아직 동호회 이름조차 만들지 못한 신생팀이다. 또 회원 중 대부분은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이다.

체계적인 페이스 조절 훈련과 연습시간이 낯설지만 회원들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팀 플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들의 목표는 10㎞완주. 자신의 가능성을 점쳐 보는 것이 회원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 사고없이 목표 코스를 완성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들 모두 건강하게 결승라인에 들어서는 것이 바람입니다."
정은희 회장은 처음 참가하는 대회에 대한 기대를 키우면서도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회원 각자는 마라톤까지 몸을 가볍게 하고 짧은 거리를 뛰어보는 연습에 한창이다.
"이번 대회 이후 목표치를 조금씩 늘려갈 방침입니다.

언젠가는 풀코스에도 도전할 수 있겠죠. 그 때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석해 경험을 늘리면서 진정한 달림이가 되려고 합니다."

인천시교육청 마라톤초보달림이들에게 10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는 처녀출전이라는 기억과 함께 성숙된 달림이로 성장할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

인천시교육청 마라톤 동호회 전원이 목표한 코스에서 완주의 기쁨을 누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장지혜기자 (블로그)j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