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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예술로 … 삶의 활력을 연출하다
생활을 예술로 … 삶의 활력을 연출하다
  • 승인 2010.03.15 00:00
  • 수정 2010.03.14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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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예전문학교
미용예술학부 등 4개 학부운영

95%취업률 … 작지만 강한 학교

영어강화로 '글로벌 인재' 양성

외국기관 연계 … 국제대회 두각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청년 실신(대학 졸업후 실업자가 되거나 빌린 등록금을 상환하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상황), 프리타(뚜렷한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 등등' 심각한 청년실업을 빗댄 신조어가 암울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 이때 '실업은 남의 일'이란 듯 높은 취업률로 눈길을 끌고 있는 학교가 있다. 바로 인천문예전문학교(www.gimiwon.ac.kr). 상당수 젊은이들이 언제 끝날지 모를 청년실업의 긴 터널을 힘겹게 지나고 있지만 이 학교 학생들에겐 먼 나라 얘기다. 학생들 대부분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해 산업 현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비결은 이 학교만의 독특한 커리큘럼에 있다. '웰빙'과 '감성'으로 특징지어지는 21세기의 문화코드에 맞춰 생활문화예술 분야를 특성화한 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생활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 강자로 우뚝 선 인천문예전문학교를 둘러봤다.

● 국내최초 식공간연출분야 최우수인정학교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생활문화예술 특성화 학교인 인천문예전문학교는 2년제 전문대학 과정으로 국내에 '파티플래너' 직업을 최초로 도입한 정지수 학장이 이끌고 있다.
이 학교는 식공간연출학부, 호텔외식학부, 미용예술학부, 이벤트연출학부 등 4개 학부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식공간연출학부는 푸드스타일리스트과, 파티플래너과, 플라워디자인과로 세분된다. 푸드스타일리스트는 식재료의 특징을 살리면서 식기 및 소품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음식의 시각적, 미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작업이다. 파티플래너는 소모임에서부터 국제적인 공식행사에 이르기까지 기획, 연출, 예산책정, 현장진행, 고객응대, 사후관리 등 파티 업무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총 책임자를 말한다. 플라워디자인은 꽃과 식물을 소재로 해 공간의 기능적, 미적 효율성을 높이는 디자인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과정이다.
호텔외식학부는 커피바리스타과, 와인소믈리에과, 호텔외식조리과, 호텔제과제빵과로 이뤄졌다. 21세기 급성장하며 막대한 부가가치를 내고 있는 관광·호텔외식 산업의 유능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특히 우리 생활의 한 부분이 된 커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커피바리스타과정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용예술학부는 피부미용과, 헤어디자인과로 독창적인 감각과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전문가 양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벤트연출학부는 웨딩플래너를 길러낸다. 경제발전과 여가시간 증대로 이벤트 산업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오늘날 더욱 각광받는 분야다.

● 뛰어난 교수진·현장 위주의 실습교육으로 준비된 '프로' 양성
인천문예전문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적인 실무위주의 교육이다. 특히 실무능력 개발을 위한 학교 밖 현장실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실제로 이 학교 학생들은 SBS '식객', '아내의 유혹', MBC '커피 프린스 1호점', '도전! 예의지왕', KBS '스타 골든벨', '꽃보다 남자', '개그 콘서트' 등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해 던킨도너츠, 바이오거트, 파리바게뜨, 풀무원, 클라쎄 등의 광고촬영 현장에서 어시스트로 참여했다.
또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네스프레소, 국립중앙박물관 등 기업 론칭파티 현장과 국제레지던스프로그램 쇼케이스, 세계도자비엔날레 오프닝 파티 등 국제규모의 행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다졌다.
이와 함께 뛰어난 교수진도 우수학생 양성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 학교는 업계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과의 1대1 맞춤실무교육을 통해 100% 취업에 도전하고 있다.
인천문예전문학교는 지식과 실무를 두루 갖춘 교수진을 엄격하게 선발하고 있다. 국내 1호 파티플래너 정지수 학장을 비롯해 국내 1호 바리스타 이동진 교수, 중국요리의 대가 여경옥·여경래 교수, 이태리 수석 조리장 파올로 데 마리아(Paolo De Maria) 교수, 일본 식공간연출전문가 오찌아이 나오꼬 명예교수, 국내 웨딩플래너계의 신화 신유아 교수 등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자랑한다.
실습을 위한 다양한 장비도 갖추고 있다. 독특한 전공의 특성상 최첨단 방송 시스템을 구비한 'Cooking Studio(데모실)', 'Bakery Studio', 'F&B Studio', 'Styling Studio', 'Flower Design Studio', 'Wedding Studio', 'Coffee Barista Studio', 'Wine Sommelier Studio', 'Hair Desgin Stuio' 등 최신 시설을 갖춘 실습실에서 수업의 80% 이상을 진행하고 있다.

● 인천영어마을과 연계 등 국제적 수준의 실무감각
인천문예전문학교는 평균 95%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학생들의 국제감각 배양이다. 이 학교는 각 과별로 실제 업계에서 사용되는 매뉴얼화 된 영어회화를 체계적으로 수업하고 있다.
특히 인천영어마을(ICEV)의 원어민 강사가 직접 교육하는 회화수업은 이 학교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영어교육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프랑스의 명문 요리학교 Le Cordon Blue, 이태리의 IFSE(Italy Food Style Education), 영국 Constance spry flower school, 태국의 Blue elephant cooking school, 프랑스의 L'ecole du vin 등과 연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활성화 돼 있다.
또 국내 유일의 이태리 LAVAZZA 바리스타 과정 협력학교이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연계 학교로 차별화된 교육 및 해외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문예전문학교의 이런 국제화 노력은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영국 WSET와 미국 CSW 소믈리에 과정 협력 기관으로 지정됐고, 자격증 실기시험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겼다.
그 결과 학생들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인 음식문화 축제인 '도쿄테이블웨어페스티벌'에서 푸드스타일리스트과·파티플래너과 1학년 학생 17명이 출품한 작품 4점은 3년 연속 입선 기록을 세웠다.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은 '2009 World Beauty Total Contest'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푸드스타일리스트·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은 '국제중국요리청년조리사요리대회', '2008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중국 만한전석(滿漢全席) 요리경연대회' 등에서 수상하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윤지윤기자 blog.itimes.co.kr/yjy



현장실습·특강 다채

올 강화도에 '테마파크 실습장' 조성


인터뷰 / 정지수 학장


생활문화예술 분야 특성화 학교로 성공한 인천문예전문학교. 평균 95%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작지만 강한 학교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이 학교는 정지수 학장이 이끌고 있다. 국내 1호 파티플래너로 유명한 그는 동국대에서 호텔관광경영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 미국 Bevery Flower Garden School, 이태리 IFSE, 프랑스 Le Cordon Blue 등에서 교육을 받았고, 국내 최초로 개인 파티 스튜디오인 'JS Kitchen'을 운영하고 있다. 정 학장은 이런 탄탄한 경력을 바탕으로 생활문화예술분야 특성화 전문학교인 인천문예전문학교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동안 학교를 운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우리학교는 실습을 통한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사회전반에 간판을 중요시하는 편견이 많다. 새로운 시대에 맞게 의식변화가 필요하다.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학교목표인 국제화된 실용학문 교육을 학생들이 잘 따라줘 고맙다. 우리 학생들은 지난 2008년부터 세계적인 규모의 'Tokyo Table Ware Festival'에서 3년 연속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한국작품으로 유일하게 우리 학생들 작품 4개가 모두 입선되는 영예를 누렸다. 정말 뿌듯했다.
-학교 운영 중점 분야 및 향후 계획은.
▲인천문예전문학교는 특별한 콘셉트가 살아있는 학교다. 생활 속에서 문화를 만들고 생활 속에서 예술을 만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이를 위해 다양한 현장실습과 특강 그리고 80% 이상의 전공실습 등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강화도에 조성될 일명 '인천문예 테마파크 실습장'은 학교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이태리 레스토랑, 와인바, 카페테리아, 하우스웨딩파티, 도자기 마을, 식물원, 음식연구소 등 전공 특성에 맞는 현장교육이 이뤄질 것이다. 이를 통해 최고의 분야별 스타일리스트를 육성하겠다.

/윤지윤기자 (블로그)y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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