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역시 핑크빛의 계절. 뉴밀레니엄 새봄에는 파스텔톤의 화사한 컬러가 메이크업의 주류를 이룰것으로 보인다. 특히 립스틱은 핑크, 오렌지, 로즈 컬러에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는 립글로스가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화장품업계마다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다음은 화장품사마다 제안하는 립메이크 체크 포인트.

 ▲라미=봄 향기가 그윽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려면 어두운 브라운색 립라이너로 라인을 볼륨있게 그려준 후 이미지에 따라 핑크계열 제품 「핑키넷」이나 「밍키넷」을 선택한다. 행복을 표정으로 연출하기 위한 선택으로 오렌지계 립스틱을 사용한다.

 ▲로제=밝고 부드러운 핑크와 코럴, 상큼한 오렌지톤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신제품 「프리티 핑크」나 「해피 오렌지」로 곡선의 느낌이 나도록 입술선을 그려준 후 안쪽을 메워준다. 립스틱안에 내장된 립글로스를 안쪽에 덧발라 반짝이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뛰드=브라운계열을 사용, 입술라인을 그린후 「샤벳 핑크」로 안쪽을 메운다. 혹은 립라이너 펜슬을 생략하고 「프리티 핑크」를 깨끗하게 발라 부드러운 여성미를 표현해준다. 귀여운 느낌을 연출하려면 연한 브라운색 립라이너로 동그란 느낌의 라인을 그린후 「크림 오렌지」로 라인을 따라 덧바른 다음 안쪽을 메운다.

 ▲나드리=펄이 가미된 입술화장으로 청순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 연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굵은 펄이 함유된 립라이너 「이브닝 브라운」으로 선을 잡아준 뒤 입술 안쪽을 립스틱 「클릭 핑크」로 부드럽게 발라준다.

 ▲LG화장품=펄이 섞인 오렌지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스위티 베이지」로 립라인을 그려준 뒤 오렌지톤 립스틱 「웨딩 피치」를 가볍게 바른다. 핑크계열인 「로맨틱 핑크」를 바른뒤 립글로스를 덧발라주면 투명한 분위기가 난다.

 ▲유니코스=과장된 립라이너 표현은 배제,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청순한 이미지에는 오렌지 계열이, 순수한 분위기에는 핑크색상을 선택한다.

 ▲코리아나=파스텔 계열의 핑크와 베이지를 주조색상으로 하는 오렌지 립스틱을 조색, 세련된 연출을 돕는다. 립스틱에 립라이너가 내장된 제품 「핑크 2000」과 「오렌지 2000」을 선택, 라인을 그려준뒤 꼼꼼하게 안을 메운다.  ▲한불화장품=립라이너는 사용하지 않는다. 핑크계열 제품 「핏치 핏」을 바른후 불루 립글로스로 마무리하면 발랄한 분위기가 난다. 립스틱 「오렌지 팟」을 이용, 윗 입술산과 구각부분을 직선으로 이지적인 느낌을, 아랫입술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마무리한다.

〈김경수기자〉kks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