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만 회장 일화 유명 … 회원 연령층 다양
신나게 달리는 사람들의 모임



신달모(회장·김승만)는 '신나게 달리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명칭 그대로 '달리기를 통해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간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신달모는 지난 2003년 3월 부천시 원미구 상동 스카이휘트니센터에서 러닝머신을 타고 달리는 서로의 모습에 반해 '우리도 한 번 야외에서 달려보자'는 뜻에 공감한 몇몇 회원들이 모여 출범했다. 이듬해 열린 제4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전문 마라톤동호회 활동을 시작했다.

출범 7년째를 맞아 10회 마라톤대회 출전을 대비하는 신달모는 현재 부천지역에서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문 마라톤클럽으로 자리 잡았다. 회원은 초등학교 어린이에서부터 환갑이 넘은 장·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김승만 회장은 회원과 회원가족 모두가 건강을 유지하면서 달리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회원들은 매년 인천국제마라톤과 강화해변마라톤대회 등 전국규모의 4개 마라톤대회를 공식참가대회로 선정해 참가하고 있다. 회원들은 주말을 이용해 인천대공원과 부천종합운동장을 오가며 훈련을 벌이고 있다.

신달모 김승만회장은 대장암을 마라톤으로 이겨냈다. 지난해 4월 대장암선고를 받은 김회장은 이후에도 달리기를 계속하면서 병마를 이겨냈다. 병원에서도 기적 같은 일이라고 할 정도다.

한광미총무는 "김회장이 대장암을 이겨낸 일화는 유명하다"며 "마라톤이 좋은 점을 몸소 체험한 김회장이 있기 때문에 회원들은 달리기를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