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일 전시 임시 중단
개관3주년을 맞은 부평역사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새단장을 위해 오는 9일~25일 문을 닫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농경문화실과 부평역사1·2실을 지난 3년간 기증을 통해 확보한 유물을 입체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라며 "관람객들은 동적이면서 생생한 전시관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농경문화실'은 사계절 농촌풍경, 농기구, 전통시대 농경서적, 풍물과 농악기를 배치하며 '부평역사1실·2실'은 부평의 경제·산업·부평구 권역 등 부평문화권의 역사로 꾸밀 예정이다.

박물관은 리모델링 이후인 27일 오후5시 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기념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오는 5월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효, 끊임없는 실천의 가치'전을 연다. 박물관은 한편, 오는 13일까지 2010년도 1차 유물구입을 위한 매도신청을 받는다. 구입 대상 유물은 농경과 관련한 농사직설과 석천유집, 맞두레 등 조선시대 장신구와 치장 용구자료 등 1945년 이후 부평 아스콤(ASCOM) 미군부대 관련자료다.

소장유물을 내놓고 싶은 사람은 개인(종중포함) 또는 문화재매매업자와 법인단체로 유물매도신청서와 매도신청유물명세서, 컬러사진 3매를 첨부해 박물관으로 우편 혹은 방문접수하면 된다. 032-515-6471
 
/김진국기자 (블로그)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