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업환경 조성 행정력 집중
산단조성 등 첨단산업 활성화 박차 … 고용효과도

산관학 협력 창업촉진·대외 경쟁력 확보 '구슬땀'

융자·판로개척 등 강화…중기애로 신속해결 만전



수원시는 희망을 안고 출발한 기축년 새해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미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고난을 극복하고 기업할 맛 나는 도시 해피수원의 완성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입지 기반 조성
수원시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에 나노소자 특화팹센터, 경기바이오센터, 경기R&DB센터, 차세대융합기술원이 개원돼 150여 개 업체가 입주, 2천500여 명의 고용효과를 거양하고 있으며 첨단분야 산업인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이하 IT), 생명 공학(Biotechnology 이하 BT), 나노기술(Nano Technology 이하 NT) 등 융합기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수원의 새로운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시는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권선구 고색동에 수원산업단지를 조성, 1단지(28만7천246㎡) 분양후 42개 필지에 공장건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156개 기업이 입주 제조활동을 하고 있다.
2단지(12만3천727㎡) 29필지에 대해서는 2008년 2월 분양 완료한 후 현재 기반조성이 완료돼 개별업체가 건축중에 있으며 3단지(795,387㎡)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시는 친환경 도시형 첨단업종 유치를 위해 아파트형 공장 11개소를 건립하고 가동중에 있고, 3개소는 건립중으로 앞으로 320여 개의 기업유치와 4천1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파트형공장 건설자금으로 최대 400억원까지 융자 지원하고, 취·등록세 면제, 재산세 및 종토세 5년간 50%를 감면해주는 등 산업입지 기반 조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기술혁신 및 벤처기업 창업 활성화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자금·경영컨설팅 등 전략적 지원을 통해 우수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시는 팔달구 인계동에 8천535.22㎡ 건물을 임차, 수원시 벤처창업지원센터를 2008년 4월 개소하고 현재 28개 업체가 입주 가동중에 있다.
산·학·관 협력사업으로 시제품 생산이 가능한 공장형 보육실을 확충하고 벤처기업 유치 및 창업분위기를 촉진하고자 경기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확장 건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인 경기대학교 콘텐츠융합소프트웨어 연구센터 및 성균관대학교 친환경·에너지 자동차부품소재 연구센터, 지역혁신센터인 경기대학교 산업기술보호특화센터 지원으로 기술혁신 촉진을 통한 기술집약형 지식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창출로 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시는 산학연과 연계한 산업패밀리클러스터를 통해 기술,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 등 16개 분야 사업을 지원하고 산업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디자인개발 지원사업, 중소기업의 경영 및 기술진단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국내 출원비용 지원사업 등도 시행한다.

경영안정 및 판로기반 확충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경영안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의 육성, 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중소기업의 담보력 제공을 위해 특례보증으로 150억 원을확보해 육성자금은 업체당 5억 원, 특례보증은 2억 원 한도에서 융자 지원한다.
은행 대출금리중 연리 3%를 시에서 지원하게 되며 특히 금융소외계층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특례보증으로 24억원까지 업체당 2천만 원 한도에서 융자 지원한다.
시는 또 기업의 기술개발과 경영에 필요한 산업기술정보 및 산업재산권 정보 등 조사·분석 지원사업, 우수 중소기업제품에 대해 해피수원브랜드 무상사용, 시 청사내에 우수기업 제품 상설 홍보관 운영, 수원시 홈페이지에 기업탐방코너 게재 등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도 적극 지원한다.

기업 할 맛 나는 분위기 조성
시는 기업사랑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업지원협의회를 운영, 기업사랑 운동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기업을 선정해전담공무원 지정, 산업현장 방문의 날, 수원기업 SOS 지원단 운영, 찾아가는(One-stop)행정서비스 제공 등 기업의 애로 건의사항 등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수 있도록 적극 힘쓰고 있다.
기업사랑 이름표 달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수원시 우수중소기업인상을 제정해 표창하는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인들의 인정감 부여를 통한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6월 수원지역 노·사·정 협의회 운영조례 제정을 통한 협의회 구성과 상생협약식 개최 등 건전한 노·사·정의 동반자적 파트너십 기반 조성으로 인한 분규없는 Happy Suwon완성을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수원시 기업지원과관계자는 "수원지역의 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철인기자 blog.itimes.co.kr/kci·사진제공=수원시